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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더문" 美, 달 착륙 성공… '민간 기업 최초'

미국 민간 항공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무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Odysseus)가 달 착륙에 성공했다. 사진은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제작한 무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Odysseus)가 지난 15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소재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가 만든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장면. /사진=로이터 미국 민간 항공우주기업인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제작한 무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Odysseus)가 달 표면에 착륙했다. 달 착륙에 성공한 세계 첫 민간 달 탐사선이자 미국에서 52년 만에 달 착륙에 성공한 탐사선이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협력해 달 탐사를 진행 중인 미국 민간 항공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3일 오전 8시23분쯤(한국시각) 달 남극 부근의 말라퍼트A 분지에 무사히 착륙했다. 지난 15일 오디세우스가 플로리다주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발사된 지 약 일주일만이다.로이터와 AFP통신에 따르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날 생중계를 통해 "의심할 여지 없이 우리 장비가 달 표면에 있고 신호를 송신 중"이라며 "달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to the moon)라고 말했다. 다만 송신된 신호가 희미한 탓에 착륙 이후 오디세우스의 상태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따라서 오디세우스가 현상태로 과학 실험 등 임무를 모두 마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오디세우스의 달 착륙 성공으로 미국은 지난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에 자국의 우주선이 달에 도달하게 됐다. 또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달에 연착륙하는 성공 기록을 쓰게 됐다.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NASA는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실증을 위해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1억2000만달러(약 1600억원)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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