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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내실 경영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 목표"…첫 현금배당

NHN "내실 경영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 목표"…첫 현금배당

김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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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영업이익, 결제·기술 분야 주도로 42% 늘어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NHN[181710]이 올해 내실 경영을 통한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정우진 대표는 14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NHN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555억원으로 재작년보다 4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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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2조2천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순손실은 90억원으로 전년 318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다만 4분기에는 7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재작년 4분기(영업이익 100억원)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은 5천983억원이었으며 순손실은 579억원이었다.

연간 분야별 매출액은 결제·광고가 1조655억원으로 2022년 대비 19.7% 성장했고 게임 매출은 4천462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늘었다.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기술 분야 연간 매출은 3천680억 원으로 2022년 대비 19.1% 늘었다.

콘텐츠 및 기타 사업 매출도 2천379억원으로 14% 늘었지만, 커머스 매출은 2천365억원으로 2022년과 비교해 27.6% 감소했다.

연간 영업비용은 총 2조2천141억원으로 2022년 대비 6.7%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에는 지급수수료가 67.3%를 차지했고 이어 인건비 20.7%, 감가상각비 4.2%, 광고선전비 3.5% 순으로 비중이 컸다.

NHN의 지난해 지급수수료와 인건비는 재작년보다 각각 9.2%, 9.4%씩 증가했지만, 광고선전비는 38.2%, 통신비는 39.4% 줄어든 것이다.

NHN은 올해 게임 신작으로 '다키스트데이즈'를 비롯해 '스텔라판타지', '우파루오딧세이 글로벌', '페블시티', '프로젝트 G' 등 총 6종의 자체 개발 또는 퍼블리싱 작품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RE', '프로젝트 BA' 등 6종의 신작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NHN은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포함, 666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배당금은 주당 500원씩 169억원 규모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오는 4월 지급할 계획이다.

또 이날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2.25%인 자기주식 78만7천500주(200억원 규모)를 매입하고,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 117만559주는 소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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