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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 인스타그램 말고 우크라 전장 와서 직접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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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입안자들, 전쟁이 실제로 수반하는 실상 목격해야"…트럼프 초청17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 중 연설하고 있다. 2024.02.17/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정권을 잡게 된다면 "함께 전선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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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통신에 따르면 독일에서 개최된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책 입안자들이 실제 전쟁이 어떤 것들을 수반했는지 봐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크라이나로 초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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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가 어떻게 전쟁을 끝낼 것인지 대화하고 있다면 의사결정자인 사람들에게 인스타그램이 아닌 진짜 전쟁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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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지속될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고 논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재임기 4년 내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존경을 표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고문들을 인용해 그가 임기 초부터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해 러시아와 종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공화당 대선후보 타운홀미팅에서는 "자신이 대통령이라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루 안에 해결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전쟁 과정에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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