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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 사상 최고치 바짝…中 소비회복 신호에 홍콩 급등[Asia마감]

日닛케이, 사상 최고치 바짝…中 소비회복 신호에 홍콩 급등[Asia마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올랐다. 대만 증시만 소폭 내렸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한 3만8487.24에 장을 마쳤다. 하루 만에 34년 1개월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벤치마크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증시도 리스크 온(위험 선호) 분위기를 이어받았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오전 장중 3만8875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1989년 12월 종가 기준 3만8915.87, 장중 3만8957.44) 경신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이후 차익 매물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역대 최고치까진 1.1% 상승을 남겨두게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닛케이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간문제로 보고 연내 주가 목표치를 속속 상향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닛케이지수가 연말 4만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다이와증권은 연말 전망치를 4만3000으로 제시했다.

한편 중화권에선 홍콩증시 항셍지수가 장 종료를 약 40분 앞두고 2.5% 안팎의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음력 설(춘제) 연휴 기간 소비 지출이 회복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홍콩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 중이다. 춘제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연휴로서, 일주일 이상의 연휴 기간 중 수억 명의 중국인들이 고향으로 귀성하기 때문에 그 해의 소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다. 9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중국 본토 증시는 19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대만 증시 자취안지수는 하루 전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대장주 TSMC가 이날 2% 반락한 영향에 소폭 하락했다. 자취안지수는 0.2% 떨어진 1만8607.25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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