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습니다.
FNN은 "한국은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일본 측은 일한(한일) 협력에 긍정적인 윤 대통령을 뒷받침할 목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방문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NN은 정상회담 일정과 MLB 개막전 시기가 겹친다고 짚고 있습니다.
3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가 열립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고우석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와 LA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날 FNN보도에 대해 "현재 추진되는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