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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6개국 "가자 인도적 교전 중단" 촉구…헝가리는 빠져

EU 26개국 "가자 인도적 교전 중단" 촉구…헝가리는 빠져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헝가리를 제외한 유럽연합(EU) 26개 회원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인 인도적 교전 중단을 촉구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26개 회원국 외무장관이 지속적인 휴전으로 이어질 즉각적인 인도적 교전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가자지구 최남단으로 많은 피란민이 몰린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반대하는 입장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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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고수하면서 EU 회원국 중 유일하게 이번 성명에 동참하지 않았다.

EU는 그동안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이어진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일치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독일 등 일부 회원국들은 이스라엘군 군사작전의 즉각적인 중단 요구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동참을 꺼려왔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EU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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