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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우리 선수 건들지마”…축구 대표팀 내분 풍자한 국제탁구연맹

“손, 우리 선수 건들지마”…축구 대표팀 내분 풍자한 국제탁구연맹

월드테이블테니스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축구 대표팀 내분 풍자 글./엑스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빚어진 한국 축구대표팀의 내분과 관련, 탁구계가 손흥민이 탁구를 치려는 후배들을 제지하다 부상을 입은 점을 풍자했다.
“손, 우리 선수 건들지마”…축구 대표팀 내분 풍자한 국제탁구연맹
국제탁구연맹(ITTF)의 자회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지난 14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탁구 선수들을 건드리지 마, 손(SON·손흥민의 애칭)!”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관련하여”라고 덧붙였다.
“손, 우리 선수 건들지마”…축구 대표팀 내분 풍자한 국제탁구연맹
함께 올린 사진에는 아시안컵에 출전한 손흥민이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에는 ‘손흥민이 준결승전 전날 탁구를 치려는 동료 선수들을 제지하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손, 우리 선수 건들지마”…축구 대표팀 내분 풍자한 국제탁구연맹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WTT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사건이 세계 스포츠계에 알려지면서 ‘탁구’가 함께 언급되자, 이번 사건을 풍자해 대회를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을 두고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탁구연맹이 이강인을 탁구선수로 치부했다는 식의 해석이 나온 반면, 사실상 손흥민을 비판한 게시글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손흥민 이용하지마라” “탁구 선수들 욕한 적 없는데 왜 걸고 넘어지냐” “조롱성 게시글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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