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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 발사 성공... 첫 민간 달착륙 기록 세울까

美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 발사 성공... 첫 민간 달착륙 기록 세울까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를 실은 스페이스 X의 로켓이 발사대를 떠나는 모습./NASA TV 캡처15일 미국 민간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스페이스 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민간 기업이 탈 착륙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성공하면 세계 첫 민간 달 착륙선이 된다.
美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 발사 성공... 첫 민간 달착륙 기록 세울까
스페이스X 측은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전 1시 05분 오디세우스를 탑재한 팰컨 9 로켓이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발사는 전날인 14일 오전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준비 과정에서 메탄 연료의 온도에 문제가 생기면서 하루 연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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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우스는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 프로젝트 ‘IM-1′ 임무의 일환으로 발사한 달 착륙선 ‘노바-C’의 또 다른 이름이다. IM-1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유인 기지 건설을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에 해당되는 프로젝트다. NASA는 CLPS를 통해 여러 민간 기업에 달 탐사 프로젝트를 배분, 경쟁을 유도해 더 저렴하고 빠르게 여러대의 우주선을 만들고 프로젝트를 진행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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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와 CLPS 계약을 한 업체는 4곳으로,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3차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계약 업체인 애스트로보틱은 지난달 첫 민간 달 탐사선이었던 ‘페레그린’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페레그린은 지난 8일 발사 이후 몇 시간만에 엔진 문제 등으로 멈춰섰고 열흘 뒤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하면서 연소됐다.
오디세우스는 오는 22일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하면 세계 첫 민간 달 착륙선이자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1년여 만에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 된다. 오디세우스에는 NASA의 탐사 장비 6개와 민간 탑재체 6개가 실렸다. 민간 물품은 의류업체 컬럼비아가 개발한 우주선 보호용 단열재, 유명 미술가 제프 쿤스트의 달 모형 작품, 문학 작품과 역사 기록 등을 담은 ‘달 저장소’ 등이다.
칭찬하다(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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