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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내달 20일 한국서 尹대통령과 회담 검토”

“日 기시다, 내달 20일 한국서 尹대통령과 회담 검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을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통령실 홈페이지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달 20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일본 현지 언론 FNN이 14일 보도했다.
“日 기시다, 내달 20일 한국서 尹대통령과 회담 검토”
FNN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양국 정상이 번갈아 방문하는 ‘셔틀 외교’의 일환으로 3월 20일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실현된다면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日 기시다, 내달 20일 한국서 尹대통령과 회담 검토”
FNN은 “한국에서는 4월에 총선이 예정돼 있어, 일본 측이 한·일 협력에 긍정적인 윤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려는 목적으로 방한을 제안했다”며 “정세를 살펴보고 (기시다 총리가 방한을) 최종 판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日 기시다, 내달 20일 한국서 尹대통령과 회담 검토”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일본을 방문했고, 기시다 총리가 지난해 5월 한국을 찾았다. 한일 정상은 셔틀 외교를 포함해 지난해 총 7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편,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알려진 3월 20일에는 일본 야구스타인 오타니 쇼헤이가 출전하는 시즌 개막전이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타니는 올해 이적한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시다 총리가 오타니 개막전에 맞춰 한국에 방문할 경우 한일 정상 모두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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