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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사수] '도파민 중독' 탈출하는 방법은?.."명상과 걷기"

[전파사수] '도파민 중독' 탈출하는 방법은?..

■방송 : 전주MBC 라디오 '전라북도의 주파수를 사수하라'■채널 : 표준FM 94.3MHz
[전파사수] '도파민 중독' 탈출하는 방법은?..
■진행 : 황인찬 전주MBC 아나운서, 신명교 공인노무사(노무법인 이현)
[전파사수] '도파민 중독' 탈출하는 방법은?..
■출연 : 이호준 전주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전파사수] '도파민 중독' 탈출하는 방법은?..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황인찬]
전파사수 전화로 인터뷰하는 폰터뷰 시간입니다.오늘은 저한테 딱 맞는 분에게 한번 전화 연결을 해볼 것 같은데요.제가 너무나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또 SNS와 숏폼 콘텐츠 소비 요즘 늘어나잖아요.그래서 집중력은 갈수록 짧아지고 더 자극적인 걸 쫓잖아요.제가 딱 이렇거든요. 이렇게 좀 쾌락과 고통을 주관하는 신경물질인 도파민 중독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신명교]
이거 이렇게 도파민과 관련된 책도 많이 요즘 늘고 있고요. 최근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일명 반도파민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합니다.
[황인찬]
저한테 너무 필요해요.
[신명교]
그래서 뜨개질, 다이어리 꾸미기, 각종 공예를 포함한 아날로그 취미가 유행하면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에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황인찬]
현대인의 반도파민 활동 관련 내용 전주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이호준 교수와 함께 전화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준호 교수]
예 안녕하세요.
[황인찬]
MC 요즘 도파민 도파민 엄청 찾잖아요. 교수님
[신명교]
이런 현대인이 반도파민 활동에 나서게 된 원인과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준호 교수]
앞에서도 도파민 설명을 좀 하셨는데요. 도파민은 그 어떤 쾌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고요.이거는 우리 뇌에서 나오는 겁니다. 밖에서 주어지는 게 아니고요.그래서 맛있는 거를 먹을 때나 쇼핑을 하거나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겼을 때 나오게 되는 거죠.그래서 우리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그런 도파민이 나오는 일을 찾아다니게 돼 있습니다.예를 들면 명절에 못 만나던 친척 친구들 만나면 즐겁잖아요.그럴 때 아마 도파민이 나올 겁니다.
[황인찬]
그럴 때도요.
[이준호 교수]
그런데 아무리 반가운 친척이나 친구도 3일 계속 만나면 좀 쉬고 싶어질 때가 있죠.
[황인찬]
그렇죠 계속 신나진 않죠.
[이준호 교수]
예 그래서 반도파민 활동이라는 거는 그렇게 자극을 추구하던 현대인들이 이게 계속 자극만 추구해서는 쾌감이 지속되지 않으니까 좀 쉬고 싶다 그런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인찬]
약간 좀 불교적인 사상인 것 같네요. 좀 욕심을 버림으로써 좀 더 큰 행복을 얻는
[이준호 교수]
근데 그거는 꼭 불교적이라기보다 아주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자기의 에너지를, 도파민은 에너지를 끌어당겨 쓰는 거거든요.그러니까 계속 긴장 상태에서 계속 쾌감을 추구하면 사실은 나중에는 에너지가 이제 탕진되는 거죠. 그거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황인찬]
그런데요. 교수님 보통 이 도파민이 내가 중독이 됐는지, 많이 추구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리기가 힘들잖아요.이걸 좀 자가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을까요?
[이준호 교수]
물론 인터넷 찾아보시면 도파민 중독 테스트 그런 게 많이 있는데요.어떤 거가 좋다 이런 것보다도 4가지 키워드만 좀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
[황인찬]
네 어떤 키워드인가요?
[이준호 교수]
첫 번째는 내가 이 활동을 하는 이유가 뭔가, 예를 들면 술을 마실 때요.즐거워서 좋아서 마시는 사람하고 슬픈 일을 잊기 위해서 난 사실이 술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술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마시는 사람하고는 다르지요.
[황인찬]
위험하네요.
[이준호 교수]
그렇게 부정적인 감정을 잊기 위해서 술을 마실 때 우리는 그걸 의존한다고 하거든요.그래서 SNS나 이런 거 할 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이거 없으면 난 외롭기 때문에 슬프거나 외로운 감정을 잊기 위해서 이거 여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황인찬]
자극을 하기 위해서.
[이준호 교수]
그래서 이게 첫 번째 단계입니다. 의존두 번째는요. 그것을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 이제 내성이 생긴다고 하는 거죠.예전에는 SNS를 하루에 1시간 정도 했으면 흡족했던 사람이 그거로는 안 되고 이제는 2시간 3시간 계속 시간이 늘어난다 그러면 이제 내성이 생기는 거고요.세 번째가 이제 금단 증상입니다. 예를 들어서 핸드폰을 분실했거나 아니면 고장 났을 수가 있죠.그럴 때 내가 그 핸드폰 없으니까 다른 일 해야지 하면 아직 금단 증상이 아닌데 만약에 핸드폰이 없는 상황에서 나 이거 SNS 못하면 큰일 나는데 하고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면 이게 이제 금단 증상입니다.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이것 때문에 일상생활 학업이라든가, 직장에서의 일에 지장을 받기 시작한다. 그러면 이게 이제 정말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명교]
교수님 아까 요즘 반 도파민 활동 사색이라든가 뜨개질, 각종 공예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이렇게 교수님께서 추천하시는 반도파민 활동 같은 게 있을까요?
[이준호 교수]
딱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은데요. 방금 사색이라고 하셨는데 사색보다 더 좋은 것은 아예 생각을 안 하는 겁니다.
[신명교]
혹시 멍 때리는 그런 건가요?
[이준호 교수]
명상에 가까운 거죠.
[황인찬]
명상이라고 하니까 너무나 좋게 보이는데 멍 때린다고 표현하니까 조금 표현이...
[이준호 교수]
그러니까 사색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내가 깊이 생각하는 건데요.그거보다는 아예 생각을 내려놓고 그냥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것들, 내 몸이 느끼는 것들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훨씬 좋습니다.그다음에 또 하나는 몸을 움직이는 겁니다. 그래서 하루에 30분, 짧게는 10분이라도 걷든지 뛰든지 그래서 그때도 중요한 건 어떤 생각을 내려놓고 몸을 움직이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황인찬]
확실히 좀 다양한 자극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시간들 같아 보이네요.근데 이렇게 또 좋게만 보이는 반 도파민 활동 여기에 주의할 점도 있다고요?
[이준호 교수]
예, 현대인들은 자기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끊임없이 확인을 하고 싶어 하죠.내가 정말 잘하고 있나? 이게 효과가 있을까? 그래서 반도파민 활동을 하면서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게 잘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하고 나 잘하고 있는지 좀 봐줘.이렇게 되면은 이게 또 하나의 일이 되거든요.
[황인찬]
그걸 또 도파민으로 충족하는...
[이준호 교수]
그래서 이 반도파민 활동을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그냥 내가 나라는 생각, 내가 나임을 받아들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신명교]
그렇군요. 교수님 마지막으로 이 도파민으로부터 이제 휴식이 필요한 청취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면서 정리하겠습니다.
[이준호 교수]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에 너무 휘둘리지 않으셨으면 좋겠고요.그 행복이 바깥에 있는 게 아니고 내 안에 있다는 생각을 하시면서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황인찬]
또 이것도 한번 여쭤보고 싶은데요. 또 일각에서는 좀 고립 공포증을 요즘 젊은 세대들이 극복했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잖아요. 이에 대해서 교수님 의견도 좀 궁금합니다.
[이준호 교수]
고립 공포증을 가진 사람도 있고 그거와 관계없는 사람도 있죠.이거는 세대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의 문제인 것 같고요.개인들이 각자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얼마나 잘 극복했느냐 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신명교]
네 교수님 상담심리학과 교수님이시니까 요즘 이런 특히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이나 어떤 유튜브 과다 시청 이런 거와 관련된 이런 도파민 관련 상담이 많은 것 같기는 합니다.저희가 그러니까 오늘 시간이 짧아서 이렇게 정리를 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또 추가적으로 부모들이 어떤 아이들 스마트폰과 관련된 것도 한번 이야기 한번 전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한번 해 주십시오.나중에 교수님
[이준호 교수]
예예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신명교]
네 알겠습니다. 오늘은 도파민 활동과 관련돼서 반도파민 활동과 관련해서 전주대 상담심리학과 이호준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교수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이준호 교수]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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