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스파클뉴스골드스파클뉴스

"푸틴은 깡패…표적 되면 누구나 죽인다" 성토장 된 뮌헨회의

[앵커]푸틴의 정적 나발니의 옥중 사망에 대해 각국 지도자들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를 비난하는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동맹을 경시하는 듯한 발언에 대해서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대 안보 관련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비난에 포문을 엽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푸틴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죽이고 있습니다. 그는 부패와 폭력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는 깡패입니다.]
반체제 인사 나발니의 옥중 사망에 대한 책임이 푸틴에 있다는 겁니다.
나발니 사망을 추도하고, 푸틴을 성토하며 묵념까지 올렸습니다.
중국은 러시아와 선을 그으려 했지만, 나발니의 사망이 "러시아의 내정"이란 이유로 논평을 거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미국이 스스로를 고립시키면 더 많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트럼프의 고립주의를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동맹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의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는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공화당의 반대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중단된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탄약이 다 떨어졌으니 물러나자는 생각은 터무니없어요. 비윤리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이 필요한 탄약을 확보할 때까지 싸울 겁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나토 동맹 위협 발언을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역사에 대한 지식의 부족과 책임의 결여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난했습니다.
칭찬하다(6)
허가 없이 전재할 수 없습니다:>골드스파클뉴스 » "푸틴은 깡패…표적 되면 누구나 죽인다" 성토장 된 뮌헨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