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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신성장동력 '관광'에 방점…권역별 개발 추진

경남도, 올해 신성장동력 '관광'에 방점…권역별 개발 추진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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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1단계 추진…남해안·지리산·낙동강권 관광로드맵 마련

경남도청
경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도 관광개발국은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정책브리핑을 열고 올해 관광분야를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정해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은 제조업이 강점이지만 한계도 있는 만큼 관광으로 신성장 동력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도는 관광이 제조업에 비해 고용 유발효과가 2배 크고 수도권에 비해 경남이 비교 우위를 갖는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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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올해 관광개발국을 신설해 관련 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대표적으로는 글로벌 관광거점 개발 및 투자 유치, 권역별 관광개발 전략 마련, 복합 해양레저관광 육성, K-관광 대표상품 개발 및 고도화 등이다.

우선 올해 정부 국책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경남 1조1천80억원) 1단계 추진에 전력을 다한다.

1단계 예산인 7천591억원 중 자란 관광만 구축과 밀양 낙동 선셋 디지털 파크 조성 등 15개 사업에 올해 145억원을 들여 조기 시행한다.

자란 관광만 구축은 경남 고성군 자란만과 통영시 섬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해양관광문화 조성 사업이다.

또 지난해 5월 수립한 남해안 관광개발 로드맵에 더해 지리산권, 낙동강권 등 3개 권역에 대한 관광개발 로드맵을 마련한다.

남해안권 관광개발 로드맵은 창원, 통영, 거제, 사천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순신과 섬, 해양레저, 휴양 등 6개 테마를 담는다.

도는 올해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성지'로 만들기 위해 국가공모사업과 해양스포츠대회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국제해양관광 마리나허브 조성을 위해, 11개월 동안 세계 주요 항구를 거쳐 세계 일주 기록을 경쟁하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를 유치해 경남의 해양레저스포츠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남해안이 여러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산자원보호구역과 공원구역 등 규제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해양관광진흥지구 지정과 규제 개선 건의도 이어간다.

국내외 관광 수요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도 나선다.

중국, 대만 등 방한 관광객이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도·시군 합동 해외 마케팅도 추진한다.

장영욱 도 관광개발국장은 "매력적인 남해안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세계인이 찾는 명품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며 "경남 관광 명소를 상품화하고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한다면 남해안이 K-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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