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스파클뉴스골드스파클뉴스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4년 만에 대대적 개최···공식 외교 문제화 요구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4년 만에 대대적 개최···공식 외교 문제화 요구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의 영유권 주장을 위해 정한 ‘다케시마의 날’인 22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에서 열린 ‘일 다케시마의 날 폐지 촉구 집회’ 참가자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정효진 기자일본 시마네현이 22일 소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열고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했다. 시마네현 측은 향후 독도 문제를 공식 외교 석상에서 논의해 달라고 일본 정부에 요청했다.22일 NHK 등에 따르면 시마네현은 이날 마츠에시에 있는 현민회관에서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규제로 참여 인원이 제한돼 왔으나, 올해는 규제 해제에 따라 이전 규모를 회복했다.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와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일본 정부에선 히라누마 쇼지로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아베 신조 내각 때인 2013년부터 시작된 고위급 각료의 ‘다케시마의 날’ 참석이 12년 연속 이어지게 됐다.마루야마 지사는 이날 독도를 둘러싼 한국의 움직임을 거론하며 “(한국이) 불법 점거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움직임을 심화시키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화가 필요하며, 외교 석상에서 다케시마 문제가 논의되길 강력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히라누마 정무관은 “다케시마 문제는 우리나라의 근간과 관련된 지극히 중요한 과제”라며 “일본의 입장을 한국에 확실히 전달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21일에도 독도가 자국의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열고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일본 언론에서도 이날 독도가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해 3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지만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는 다케시마는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며 윤석열 정부에 국제법에 근거한 해결을 요구하고 싶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내각부 정무관이 참가하는 것도 약한 조치라며 현재 일본에서 기념하는 ‘북방영토의 날’(2월 7일)처럼 총리가 참석하는 행사로 격상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일본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대대적인 행사가 진행되자, 한국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하는 방향으로 대응했다. 외교부는 이날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다케시마의 날’ 행사 주최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속보] 정부, 주한 일본총괄공사 초치···일본 ‘다케시마의 날’ 항의정부가 22일 일본 시마네현 주최 소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에 ...https://www.khan.co.kr/politics/defense-diplomacy/article/202402221442001/?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portal_news&utm_content=240222&utm_campaign=newsstand_sub_list2
칭찬하다(1)
허가 없이 전재할 수 없습니다:>골드스파클뉴스 »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4년 만에 대대적 개최···공식 외교 문제화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