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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시장 뇌물 혐의 수사 중인 검찰, 밀양시청 3번째 압수수색

전임 시장 뇌물 혐의 수사 중인 검찰, 밀양시청 3번째 압수수색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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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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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제공]

(창원·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 뇌물수수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밀양시청을 또 압수수색했다.

이번 수사와 관련해 3번째 압수수색이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9시께 수사관을 보내 4층 산림녹지과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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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지난 12∼13일 압수수색의 마무리 단계"라며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2일과 13일에 시장실, 관련 부서, 박 전 시장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문서 등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허홍 밀양시의원(현 의장)은 재임 시절 지인에게 2억원을 받은 혐의가 있다며 지난해 11월 29일 박 전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박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5일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허홍 시의원은 2021년 저를 업무상 배임 및 공무집행방해로 고발했지만, 경찰로부터 '혐의없음' 결정을 받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박 전 시장은 시장직을 사퇴하고 제22대 총선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해 후보로 공천받았으나, 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는 점을 들어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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