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특허, 하나의 기기에 2개의 최첨단 디스플레이 적용삼성디스플레이가 롤러블과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기기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
IT매체 톰스가이드는 최근 IT 팁스터 데이비드 코왈스키(엑스 @xleaks7)가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한 렌더링을 보도했다.
폴더블과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기기 특허가 공개됐다. (출처=@xleaks7 / calibrecleaning) 해당 특허는 2021년 7월 제출됐고 올해 2월 13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됐는데, 전통적인 폴더블 힌지와 확장 가능한 롤링 디스플레이를 모두 갖춘 특이한 디자인을 갖췄다. 그 동안 폴더블 화면과 롤러블 화면이 따로 적용된 제품을 본 적은 있지만, 2개의 기술이 하나에 적용된 것은 볼 수 없었다.
출처=@xleaks7 / calibrecleaning 해당 제품은 얼핏 보면 갤럭시Z 폴드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커버 디스플레이가 없고 한쪽 끝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 화면을 펼치면 한쪽 화면이 더 넓어진다. 화면을 접었을 때 화면을 확장시켜 커버디스플레이처럼 기기를 열지 않고 알림을 확인하거나 특정 위젯과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
출처=@xleaks7 / calibrecleaning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경우 화면을 많이 접을수록 기기 두께가 두꺼워지기 마련인데, 폴더블과 롤러블 기술이 결합되면 기기 두께는 유지하면서 디스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모든 특허가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에 해당 특허 기술을 탑재한 실제 제품이 출시될 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삼성은 실제로 폴더블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에 실제 개념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며, “하지만, 해당 디스플레이가 실제 제품에 적용되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