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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가자지구 칸유니스에 팔 난민수용소 추가 건설 발표

이집트, 가자지구 칸유니스에 팔 난민수용소 추가 건설 발표

400개 텐트에 4천여명 수용.. 전기 수도 화장실 시설 갖춰1주일내 완공.. 라파에 야전병원 ·구호품 배급시설도 계획[라파=AP/뉴시스] 1월 24일 가자지구 라파의 이집트 국경 철책 부근에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텐트촌을 형성하고 있다. 2024.02.25.[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집트 정부가 가자지구 내부의 피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한 난민 수용소를 남부 칸유니스 시에 추가로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이집트 국영방송 알 카헤라 뉴스TV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 건설되는 이 수용소는 빠르면 이번 주말 완성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 이번 수용 시설은 400개의 텐트로 약 4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전기, 수도,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알카헤라 뉴스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정부 고위관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집트 정부는 2023년 12월에도 칸 유니스에 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위한 비슷한 수용소를 건설한 바 있다. 이 번 두 번 째 수용시설을 완공한 뒤 이집트 정부는 가자지구의 국경도시 라파에 야전 병원 한 곳과 인도주의 구호품 배급센터 두 곳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데이르 알 발라 시내에도 또 한 곳의 수용시설을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국영 뉴스TV는 전했다. 가자지구는 지난 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이후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폭격과 봉쇄로 수 많은 사상자와 피난민이 발생했다. [라파=AP/뉴시스] 가자지구 칸유니스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지상 작전으로부터 대피한 팔레스타인인들이 1월 29일 남부 라파에 도착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칸유니스의 두 번째 팔 난민수용소 건설계획을 2월 24일 발표했다. 2024.02.25. 이스라엘군의 지속적인 폭격과 포위 공격으로 24일 현재 2만9606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해당했고 6만973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가자의 하마스 보건부가 이 날 발표했다. 이집트와 가자 사이의 국경관문인 라파는 가자지구의 생명줄과도 같은 유일한 구호품 전달 통로이다. 이 곳에는 이집트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의 구호 물자와 국내외 구조기구, 국제 단체의 기부 물품이 집결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국경장벽 등을 세워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무제한 국경 입국은 제한하면서도, 난민들을 위한 가자지구 수용시설의 건설과 이-팔 전쟁의 조기 종결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주도해왔다.
칭찬하다(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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