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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빅테크 기업, 선거 딥페이크에 표식 달기로 합의

20개 빅테크 기업, 선거 딥페이크에 표식 달기로 합의

오픈AI와 구글 등 20개 빅테크 기업이 유권자를 속이는 인공지능 AI 생성 콘텐츠를 방지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AP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빅테크 기업들은 현지시각 16일 개막한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하고, 유권자가 속을 위험이 있는 콘텐츠를 감지해 표식을 붙이는 등의 조치를 자발적으로 취하기로 했습니다.
20개 빅테크 기업, 선거 딥페이크에 표식 달기로 합의
업체들은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이같은 콘텐츠가 확산할 경우 '신속하고 균형적으로' 대응하기로 약속했습니다.
20개 빅테크 기업, 선거 딥페이크에 표식 달기로 합의
합의문에는 오픈AI와 구글,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틱톡과 아마존, 어도비와 IBM, 엑스와 스냅, 앤트로픽 등이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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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은 다만 딥페이크 콘텐츠를 금지하거나 삭제하지는 않기로 했는데, AP는 이에 대해 합의 내용이 모호한 데다 구속력이 없어 더 강력한 조치를 원하는 활동가와 감시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76개국에서 대선과 총선 등 전국 단위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의 해'를 맞아 빅테크 기업들의 이런 공동대응 방침은 지난 13일 이미 예고됐습니다.
엑스는 애초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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