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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 22개월 만에 3천달러 '터치'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 22개월 만에 3천달러 '터치'

이더리움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 22개월 만에 3천달러 '터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이 22개월 만에 3천달러를 터치했다.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 22개월 만에 3천달러 '터치'
2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 10분 기준으로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1% 오른 2천987.53달러(약 398만원)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총 2위 이더리움, 22개월 만에 3천달러 '터치'
이더리움 가격은 이날 장중에는 3천5달러까지 상승하며, 3천달러선에 오르기도 했다. 이더리움이 3천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5만2천127.38달러(6천956만원)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지난 15일 5만2천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5만2천달러선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것과 달리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은 내달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덴쿤'(Dencun)이라는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데이터 저장 공간이 늘어나고 거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은 앞서 2022년 9월과 2023년 4월 두 차례의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앞두고도 크게 상승한 바 있다.
2022년 9월에는 작동 방식을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바꾸는 '머지'(Merge)가, 2023년 4월에는 이더리움 소유자들이 투자 자산을 인출할 수 있는 '샤펠라'(Shapella)라는 업그레이드가 단행된 바 있다.
여기에 오는 5월에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 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이 현물 이더리움 ETF를 신청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비트코인도 지난 1월 10월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하기 전까지 그 기대감에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스위스원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 케니 헌은 "현물 ETF 승인은 비트코인 ETF가 막대한 자금 유입을 유도한 것처럼 보수적인 기관 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의 매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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