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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손흥민에 4강 직전 ‘하극상’… “선발 제외 요청”

이강인, 손흥민에 4강 직전 ‘하극상’… “선발 제외 요청”

아시안컵 4강 전날 “탁구 치겠다”제지한 손흥민에 하극상
이강인, 손흥민에 4강 직전 ‘하극상’… “선발 제외 요청”
과거 “말하지마 XX” 발언 재조명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연합뉴스
이강인, 손흥민에 4강 직전 ‘하극상’… “선발 제외 요청”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4강전을 앞두고 일부 선참 선수들이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에게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주장 손흥민이 경기 전날 탁구를 치려는 이강인 등 선수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몸싸움이 계기다. 이런 가운데 과거 ‘이강인이 선을 넘는 언행을 일삼았다’는 취지의 언론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강인, 손흥민에 4강 직전 ‘하극상’… “선발 제외 요청”
14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부 선참급 선수는 요르단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스포츠서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표팀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강인을 괘씸하게 여긴 선참 몇 명이 감독에게 명단 제외를 요청한 건 사실”이라며 “이강인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큰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배 선수들이 ‘이강인 선발 제외’라는 강수까지 둔 배경에는 이강인의 불손한 언행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경기 전날 이강인을 비롯한 어린 선수들 일부가 저녁식사를 일찍 마치고 탁구를 치려 했다. 경기 전 단합을 중요시한 손흥민이 이들을 제지하고 돌아오라고 요구했지만 이강인 등이 불손한 언행을 내뱉으며 ‘하극상’을 벌였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선수들 간 몸싸움이 벌어졌고, 싸움에 휘말린 손흥민은 손가락이 탈구돼 부상을 입은 상태로 4강전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실제 손흥민은 요르단전에서 오른손에 테이핑을 감은 채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이강인의 평소 언행을 짐작게 하는 과거 보도가 재조명 되고 있다.
2019년 6월 당시 FC서울 소속이었던 조영욱 선수는 방송 인터뷰에서 “강인이가 가끔씩 선을 살짝살짝 넘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인터뷰에서 엄원상 당시 광주FC 선수는 “가만히 밥을 먹고 있는데 저한테 욕을 하더라”며 “‘말 하지마 XXXX’라고 해서 많이 당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축구계에서는 이 같은 선수 간 갈등이 이번 아시안컵에 나타난 대표팀의 부진한 모습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클린스만 감독의 ‘무색무취’ 전술이 이번 대표팀의 결정적 약점으로 알려졌지만, 초라한 성적 뒤에는 단합은커녕 분열된 팀플레이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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