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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기간 AI앵커가 뉴스 진행…덕분에 휴가 간 중국진행자

춘제기간 AI앵커가 뉴스 진행…덕분에 휴가 간 중국진행자

13일 중국 저장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방송은 지난 10일~11일 이틀간 오후 7시32분(현지시간)에 방송된 메인 뉴스 '항저우 신원롄보'에 AI 앵커에게 진행을 맡겼다. AI 앵커가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뉴스1중국 최대 명절 춘제 기간을 맞아 인공지능(AI) 앵커가 뉴스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
춘제기간 AI앵커가 뉴스 진행…덕분에 휴가 간 중국진행자
13일(현지시간) 중국 저장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방송은 지난 10일~11일 이틀간 오후에 방송한 메인 뉴스 '항저우 신원롄보'의 진행을 AI 앵커에 맡겼다. AI 앵커가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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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엔 붉은 정장을 입은 여자 AI 앵커 '샤오위(小雨)'가 뉴스를 진행했고 11일엔 붉은 넥타이를 맨 남자 AI앵커 '샤오위(小宇)'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동시간대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인 치위(麒宇)와 위전(雨辰)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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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앵커는 항저우원광그룹이 만들었다. 이들은 AI를 뉴스에 최적화한 상태로 설계해 앵커의 표정, 몸짓, 이미지 그리고 억양 등을 모두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현지 언론은 "AI 앵커가 고화질 3차원 변환기술(NeRF)이 적용돼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했으며 실제 앵커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정과 억양 등이 실제와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또 500자 분량의 대본 파일도 30초 만에 만들어 콘텐츠 생산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중국 매체는 "AI 앵커의 교체 덕분에 두 앵커는 드디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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