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월 울산 수출액이 자동차, 석유제품, 선박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21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1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75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다.
수입액은 59억5천만달러로 5.6% 증가했다.
광고무역수지는 16억3천만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12개월 연속 흑자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보면 자동차가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 증가한 2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수출 단가가 하락했으나 물량이 늘어나 6.9% 증가한 22억1천만달러로 나타났다.
화학제품은 수출 물량·단가가 모두 하락해 8.9% 감소한 1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로 29.2% 증가한 6억5천만달러였다.
수입 실적에서는 원유가 수입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늘어나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36억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주요 품목인 벙커C유, 나프타, 조유가 증가해 76.5% 늘어난 6억9천만달러로 나타났다.
정광은 납광이 증가했지만 구리광과 아연광이 감소해 15.8% 줄어든 5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yongtae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21 16: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