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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도 즐겨 먹는다는 음식, 카레 속 강황의 효능

오타니도 즐겨 먹는다는 음식, 카레 속 강황의 효능

ⓒ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안 = 유정선 기자]

방한 중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즐겨 먹는 음식으로 '카레'를 꼽아 관심을 끌고 있다.

오타니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해준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카레'라고 말했다.

오타니의 카레 사랑은 남다르다. 과거 인터뷰에서도 '최대 네 그릇'까지 먹을 수 있다고 밝힐 만큼 남다른 카레 사랑을 언급한 바 있다.

인도에서 전파된 카레는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요리 중 하나다.

특히 카레 속 강황의 효능을 살펴보면, 항암 효과는 물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강황은 주로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는 식물로 생강과는 먼 친척뻘 정도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강황을 많이 섭취하는 인도의 암 발생률은 미국의 7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강황 속에는 커큐민이 들어있는데 강황의 뿌리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의 노란색 향신료로, 식품첨가물에서는 노란색 색소로 사용된다.

이 커큐민이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만을 스스로 죽게 유도하고 종양의 영양 공급을 억제 시켜 암의 진행을 막아 준다고 알려졌다.

또 커큐민은 항염증과 산화 방지 특성을 지녀 인도에서는 타박상이나 염좌에 바르는 약으로 쓰이기도 한다.

뇌혈관의 염증을 줄여 뇌로 가는 혈류량을 늘리고, 뇌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로 치매 예방에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알코올 섭취로 인해 몸속에 축적되는 아세트알데히드 등의 독성물질을 밖으로 배출해 주고, 독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을 줄여줘 숙취해소 효과도 있다.

몸에 좋지만 부작용도 있다.

간혹 장기간 너무 과하게 먹을 경우 가스가 차거나 속이 쓰린 등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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