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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한국인 용병 5명 사망”…러 국방부 주장

“우크라 한국인 용병 5명 사망”…러 국방부 주장

“2년간 한국인 용병 15명 참전…이 가운데 5명 사망”
우크라이나군 지휘관이 지난해 9월 25일 수도 키이우 근처 부대에서 새로 징집된 신병들과 악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지난 2년간 한국인 용병 15명이 우크라이나 편에서 전쟁에 참여했고 이들 중 5명은 사망했다고 14일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에스엔에스(SNS)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24일 이후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외국 용병을 추적해 국적을 분류한 내용을 공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의 신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발표 내용을 보면 국가별로 폴란드 출신이 2960명(1497명 사망)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113명(491명 사망), 조지아 1042명(561명 사망), 캐나다 1005명(422명 사망) 차례였다. 이어 영국 822명(360명 사망), 루마니아 784명(349명 사망), 독일 235명(88명 사망) 등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 외에 일본에서 15명, 중국에서 7명이 참전해 각각 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국방부는 총 1만3387명이 참전했고 596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자국 출신 용병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나 356명이 도착해 147명이 사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앞서 장교 출신 유튜버 이근씨가 2022년 외교부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여했다가 여권법 위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2022년 6월 기준 한국인 13명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 8명이 출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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