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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장중 3만892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상보)

日 닛케이, 장중 3만892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상보)

상장사 수익성 향상·지배구조 개선 덕분중국서 이탈한 해외 자금 유입도 랠리 견인[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닛케이지수가 22일 장중 3만8924.88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버블 경제’가 절정에 달했던 1989년 말 사상 최고치(종가 기준 3만8915)을 찍은 이후 35년 만이다. 22일 닛케이225 평균주가 현황(사진=닛케이 갈무리)엔화 약세에 따른 상장기업의 수익성 향상, 지배구조 개선,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극복 등에 대한 기대감이 일본 증시의 상승 랠리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중국에서 이탈한 해외 자금이 일본으로 흘러든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일본 도쿄 증시의 시가총액은 연초부터 상승 랠리가 이어지면서 중국 상하이증시를 제치고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의 시총은 지난해 말보다 3% 증가한 6조3400억달러(약 8500조원)으로 나타나 순위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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