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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 투표 당일 휴대전화 서비스 중단…"보안 강화"

파키스탄 정부, 투표 당일 휴대전화 서비스 중단…

내무부, 전날 폭탄 테러 의식 "법과 질서 유지 위해 시행"[킬라사이풀라=AP/뉴시스]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킬라사이풀라 지역에서 보안 관리들이 폭탄이 폭발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총선을 하루 앞두고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한 정당과 무소속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두 차례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24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2024.02.08.[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파키스탄 당국이 8일 선거를 위해 유권자 수백만명이 투표소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중단했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내무부는 8일 전국적으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 투표 당일 휴대전화 서비스 중단…
내무부는 "최근 국내 테러 사건의 결과로, 소중한 생명을 잃었고, 법과 질서 상황을 유지하고 발생 가능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보안 조치가 필수적이다"라며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파키스탄 정부, 투표 당일 휴대전화 서비스 중단…
힌두스탄타임스는 모바일 서비스 중단은 법·질서 유지를 위해 내무부가 시행한 것으로 해제 기간은 명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정부, 투표 당일 휴대전화 서비스 중단…
내무부는 또 파키스탄은 보안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란과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통과를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인기 있는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끌고 있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정당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 속에 당국이 "사전 투표 조작"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독립 이후 역사상 가장 신뢰할 수 없는 투표라고 설명했다고 CNN이 전했다.
앞서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은 6일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 당국에 "완전히 자유롭고 공정한 투표"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CHR)는 "선거는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국가의 헌신을 재확인하고 여성과 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참여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칭찬하다(99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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