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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삭제’ 전공의 행동지침 게시글 경찰 수사 착수

‘자료 삭제’ 전공의 행동지침 게시글 경찰 수사 착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예고한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자료를 삭제하라는 행동 지침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의사와 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 글이 최초로 올라온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글에는 "인계장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지우고 나와라. 세트오더(필수처방 약을 처방하기 쉽게 묶어놓은 세트)도 다 이상하게 바꿔 버리고 나와라. 삭제 시 복구 가능한 병원도 있다고 하니까 제멋대로 바꾸는 게 가장 좋다" 등 내용이 담겼다.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이다.

칭찬하다(5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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