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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랜드마크' 롯데몰웨스트레이크 "설 연휴에 20만명 몰려"

'하노이 랜드마크' 롯데몰웨스트레이크

일일 방문객, 평소보다 2∼3배 많아…L7 호텔도 투숙객 붐벼

'뗏' 연휴 기간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롯데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조성한 현지 최대 규모의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가 음력 설인 '뗏' 연휴를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및 놀이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18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따르면 뗏 연휴 기간인 지난 8∼14일에 쇼핑몰, 마트, 아쿠아리움을 등을 방문한 고객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평소 하루 방문객 수에 비해 부문별로 2∼3배 늘어난 수치다.

뗏은 베트남 최대 명절로 고향으로 내려가는 인파로 인해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기간이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도 이 기간에 일일 관람객 수가 오픈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챔피온 1250, 티니월드 등 키즈 체험 시설 이용객도 평소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레고 '팝업 존'에 몰린 어린이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식음료 부문의 경우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포피스'를 비롯해 K푸드 브랜드인 '이차돌' 등 대부분의 매장이 점심, 저녁 시간에 빈 좌석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쇼핑몰과 함께 들어선 5성급 호텔인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도 연휴에 호캉스를 즐기려는 숙박객들이 몰렸다.

이 호텔은 전면 개장 이후 석 달 만에 월 객실 판매율이 50%를 넘어섰다.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루프톱 수영장에서 바라본 호수 주변 광경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0대 여성 방문객인 응우옌 쑤언 프엉은 "그동안 하노이에는 명절에 시간을 보낼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면서 "매년 이곳에서 가족과 쇼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2일 전면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연면적 약 35만4천㎡(약 10만 7천평) 규모로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집결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올해 1월말 누적 방문객 500만명에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 속도로 하노이를 대표하는 쇼핑몰 겸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다른 쇼핑몰과는 달리 뗏 당일 외에는 계속 문을 열면서 연휴를 맞이한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됐다"면서 "앞으로 하노이 시민과 지역의 목소리를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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