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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남부에 "물폭탄"… 주민 3700만명에 홍수경보

미 캘리포니아 남부에

샌타 바바라, 벤투라 지역 홍수경보.. 중부 이북으로 이동천둥 번개 우박까지…바위 산사태 우려 일부 도로들 통제[롱비치( 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소방대의 해변 인명구조대가 해변 주택들의 홍수 침수를 막기 위해 2월 19일 수백개의 모래 주머니를 준비하고 있다. 2024.02.20.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에 19일(현지시간)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최고 3700만명의 주민들에게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미 캘리포니아 남부에
AP통신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는 태평양 해상의 저기압대가 캘리포니아주로 상륙하면서 넓은 지역에 폭우가 내렸고 산악 지대에는 폭설이 내린 것이라고 미 국립기상청(NWS)이 발표했다.
미 캘리포니아 남부에
기상청은 이미 5~13cm의 비가 내린 샌타 바바라, 벤투라 등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대해 19일 아침에 추가로 폭우경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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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교통당국은 홍수와 바위 산사태 지역의 고속도로 등 여러 도로를 차단하고 차량 통행을 금지 시켰다.
[롱비치( 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캘리포니아 남부의 폭풍우로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는 롱비치 일대. 2024.02.20.
천둥과 번개가 심하고 강풍과 우박까지 내린데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19일 오후와 밤에 걸쳐서 2개의 짧은 토네이도도 발생할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은 예고했다.
폭우와 뇌우가 극심한 이번 폭풍우 지역은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곧 캘리포니아 중부와 북부도 피해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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