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스파클뉴스골드스파클뉴스

G20 의장국 브라질 “UN 제 역할 못하는 상황…안보리 개혁 필요”

G20 의장국 브라질 “UN 제 역할 못하는 상황…안보리 개혁 필요”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브라질이 현재 유엔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 이사국 확대를 비롯한 유엔 개혁을 촉구했다.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시각 21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외교부 장관 회의에서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부 장관은 “다자 국제기구는 현재 직면한 도전에 적절히 대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G20 의장국 브라질 “UN 제 역할 못하는 상황…안보리 개혁 필요”
비에이라 장관은 “이는 안보리의 용납할 수 없는 마비 상태에서 알 수 있고, 이런 무기력 상태는 무고한 인명피해를 낳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우리는 군사력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세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G20 의장국 브라질 “UN 제 역할 못하는 상황…안보리 개혁 필요”
앞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브라질과 인도·독일·일본 등 국가들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추가 진출을 비롯한 유엔 개편 의지를 몇 차례 피력한 바 있습니다.
G20 의장국 브라질 “UN 제 역할 못하는 상황…안보리 개혁 필요”
일본 역시 브라질의 유엔 안보리 개편·확대 움직임에 힘을 보탰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안보리는 지정학적 변화에 적응하는 한편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더 효율적이어야 한다”며 유엔 안보리 확대를 위한 브라질의 노력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 G20 외교 수장들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빈곤, 기후변화, 글로벌 긴장 고조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 설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칭찬하다(257)
허가 없이 전재할 수 없습니다:>골드스파클뉴스 » G20 의장국 브라질 “UN 제 역할 못하는 상황…안보리 개혁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