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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北 군사동향, 종전보다 한 층 더 중대·임박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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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한미와 긴밀 협력 계속"[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는 8일 "북한 군사동향은 우리나라 안보에 있어서 종전보다 한 층 더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다"고 밝혔다. 사진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달 10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는 모습. 2024.02.08.[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8일 "북한 군사동향은 우리나라 안보에 있어서 종전보다 한 층 더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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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관저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자회견 영상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건군절(조선인민군 창설일) 76주년을 맞아 낸 보도 내용과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 언론 내용을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답했다. "지역 및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을 현저하게 해치는 것이다.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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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관방장관은 "북한은 지금까지 핵·미사일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일관적으로 나타내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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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도 각종 미사일 발사와 위성 발사,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로서는 계속 미국, 한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필요한 정보를 분석·수집하고, 이와 함께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 해 우리나라의 평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설화 명의 글을 공개했다.
김설화는 한국, 미국, 일본이 미사일 정보를 공유했지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추적에 실패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구멍 뚫린 '미싸일 정보공유 체계'라는 우산으로는 쏟아져 내리는 불우박 세례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세상의 웃음거리가 된 것"이라고 조롱했다.
이달 4일 일본 언론은 지난달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한미일 3국이 처음으로 관련 정보를 실시간 공유했지만 끝까지 추적하는 데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한미일은 지난해 12월 북한 미사일과 관련한 실시간 경보정보 공유 체제를 가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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