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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5년 내 인간 수준 AGI 등장할 것”

젠슨 황 “5년 내 인간 수준 AGI 등장할 것”

엔비디아 ‘GTC 24’ 둘째날

“수학·의학 등서 인간 능가할 것
삼성 HBM 테스트중…기대 크다”

SK하이닉스 새 SSD ‘PCB01’ 공개
AI PC 탑재 LLM 1초 만에 로딩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5년 내 인간과 같은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 둘째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가진 미디어 간담회에서 AGI가 언제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5년 이내에 등장할 것”이라면서 “이 용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가 “수학이나 읽기, 독해력, 논리, 의학 시험 등에서 5년 안에 인간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것이라면 ‘아마도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해서는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을 올 상반기 중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5세대인 8단 HBM3E D램을 엔비디아에 납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이날 HBM3E 12단 제품을 GTC 2024에서 선보였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GTC 2024에서 AI PC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PCB01’(사진) 기반 소비자용 제품을 공개했다. PCB01은 연속 읽기 속도가 초당 14기가바이트(GB), 연속 쓰기 속도는 초당 12GB로, 이전 세대 대비 속도가 2배 향상됐다.
 
이는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1초 이내에 로딩하는 수준이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력 효율도 30% 개선했다.
 
PCB01은 기기 자체적으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PC에 탑재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글로벌 주요 고객사로부터 제품 성능과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중 PCB01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대형 고객사 대상 제품과 일반 소비자용 제품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칭찬하다(3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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