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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강대국과 전쟁 초기부터 核사용’ 적시

러시아, ‘강대국과 전쟁 초기부터 核사용’ 적시

러시아, ‘강대국과 전쟁 초기부터 核사용’ 적시
FT, 러시아 군 기밀문서 분석나토와 충돌시 核위험 현실화러시아가 주요 강대국과는 전쟁 초기부터 핵무기를 사용하는 내용의 군사 교리를 만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내부의 ‘우크라이나 파병론’으로 러시아와 충돌 가능성이 커져 핵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작성된 29개 러시아 군사 기밀 문서를 단독입수해 분석한 결과, 러시아의 전쟁 가상 시나리오와 핵무기 사용 원칙이 적시돼 있다고 밝혔다. 문건에는 적국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거나, 러시아의 전략 탄도미사일 장착 잠수함 손실 시 즉시 핵으로 대응한다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FT는 전문가를 인용해 “러시아의 핵 사용 관련 문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는 러시아가 재래식 수단으로 군사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시, 핵무기 사용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기밀문건에는 중국의 침공 시 러시아가 전술핵 공격으로 대응하는 전략도 담겨 있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기밀문서는 작성된 지 10년 이상 지났지만 러시아의 현재 군사 교리도 이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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