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와 도내 15개 시군 시장·군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촉구했다.
김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지방정부회의에서 대통령 지역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천안은 국내 최고의 치의학 연구개발 기반과 사통팔달의 초광역 교통 여건을 갖췄고,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설립 부지까지 확보한 최적지"라며 "다른 시도와 유치 경쟁 등 불필요한 논란 없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확정해 국민과 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가 담긴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도와 시장·군수들은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대통령 지역 공약인 만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도와 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설립 부지 5천162㎡를 매입하기도 했다.
결의문은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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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21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