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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3년차 맞아 단일대오 다진 서방

우크라 전쟁 3년차 맞아 단일대오 다진 서방

G7 정상 “긴급 자금 지원할 것”EU의 대러 제재에 北도 포함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왼쪽부터)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전사자 추모의 벽에 헌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 동맹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강조하며 결속을 다졌다. 러시아에 대한 무더기 추가 제재도 이뤄졌다.주요 7개국(G7) 정상은 전쟁 2년째를 맞은 24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든 국가가 국제법을 준수하고, 무력으로 영토를 획득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어떤 방식으로도 정당화하거나 용인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래를 위한 싸움에서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G7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긴급한 자금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무기) 수출과 러시아의 북한산 탄도미사일 조달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날 G7 의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와 함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해 화상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함께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별도 성명에서 “미국은 민주적 주권국(우크라이나)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G7을 포함한 50개국 연합체를 구성했다”며 “우리는 함께 ‘푸틴의 러시아’가 한 행동에 대해 대가를 치르게 하고 러시아의 범죄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전장의 상황은 극도로 심각하고 우크라이나를 점령하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목표는 바뀌지 않았지만 우리는 낙담해서는 안 된다”며 “나토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미 국무부와 재무부는 러시아의 전쟁을 도운 500개가 넘는 대상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산업과 군산복합체 등을 주로 겨냥했고, 북한산 탄약과 무기를 운송하는 데 역할을 한 러시아 기업도 포함했다.EU도 제13차 대러 제재를 시행했다.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북한 미사일총국이 대러 미사일 지원과 관련해 제재 명단에 추가됐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포탄 생산 증진 등 군사 지원을 위한 3억1100만 달러 규모의 국방 패키지 예산안을 발표했고, 네덜란드는 우크라이나와 10년간 안보 조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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