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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측근들 “트럼프, 재집권하면 나토 탈퇴할 수도”

옛 측근들 “트럼프, 재집권하면 나토 탈퇴할 수도”

전 비서실장 켈리 “재임 때 추진…미군 한·일 주둔도 반대”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할 경우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탈퇴를 추진할 수 있다고 옛 측근들이 경고했다.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과거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다음달 출간되는 CNN 앵커 짐 슈토의 책 <The Return of Great Powers>(강대국의 귀환)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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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은 “(트럼프가 재집권한다면) 그는 나토 탈퇴를 다시 추진할 것이고, 나토는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 대만에 대한 지원도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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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과 국토안보부 장관을 지낸 존 켈리는 “핵심은 트럼프가 나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의 안보 공약에 대한 트럼프의 멸시는 한국, 일본과의 상호방위 약속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는 한국과 일본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것에 강하게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트럼프가 재임 동안 실제로 나토 탈퇴를 추진했다고 증언했다. 2018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크 밀리 당시 합참의장과 마크 에스퍼 당시 국방장관에게 나토 탈퇴를 추진하라고 명령했고, 두 사람은 강하게 반대했으나 결국 지시에 따라 탈퇴 방법을 검토했다는 것이다. 볼턴은 “트럼프는 이후 지시를 철회했지만, 그가 마지막까지 무슨 짓을 벌일지 몰라 모두가 두려워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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