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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중국특위 위원장, 22~24일 대만 방문…라이칭더 지지 표명

美하원 중국특위 위원장, 22~24일 대만 방문…라이칭더 지지 표명

대표단 일행 5인, 22일 타이베이 도착대만 외교부, 환영 표명…중국 반발 예상[워싱턴DC=AP/뉴시스]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국 강경파 의원이자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원회 위원장을 맞고 있는 마이크 갤러거 (공화·위스콘신) 의원이 이끄는 대표단이 22일 대만에 도착해 3일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18일 청문회에 참석한 갤러거 위원장의 모습. 2024.02.22[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국 강경파 의원이자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원회 위원장을 맞고 있는 마이크 갤러거 (공화·위스콘신) 의원이 이끄는 대표단이 22일 대만에 도착해 3일간의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갤러거 위원장이 이끄는 미국 의회 대표단이 이날 대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갤러거 위원장 이외 라자 크리스나무디(민주·일리노이) 하원 의원, 존 믈리나(공화·미시간). 세스 몰튼(민주·매사추세츠), 더스티 존슨(공화·사우스다코타)이 포함됐다. 갤러거 위원장의 대만 방문은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이는 오는 5월 취임을 앞둔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이들 대표단은 24일까지 차이잉원 대만 총통, 라이 총통 당선인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당선인과 회담을 갖고, 한궈위 입법원장(국회의장 해당)도 만날 예정이다. 한 입법원장은 제1야당 국민당 소속이다. 대만 외교부는 우자오셰 부장(장관)이 대표단을 위한 연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미국 하원 의원단의 방문에 환영을 표명했다. 또한 “이번 방문단에는 양당 중진 의원들이 포함됐고, 이는 대만에 대한 미국 국회의 고도로 일치된 공동인식(공감대)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4선 의원인 갤러거 위원장은 대표적인 대중국 강경파로 평가된다. 그는 '중국 특위'로도 불리는 이 위원회를 이끌면서 대중국 기술 통제·투자 제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아울러 지난해 1월 결성된 중국 특위는 대만을 겨냥한 중국군의 공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대만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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