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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진먼해역에서 中 해경선 퇴거"…'어민 사망' 생존 2명은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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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당국이 최전방 진먼다오 해역에 진입한 중국 해경선을 쫓아냈다고 밝히면서 양안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만언론은 현지시간 21일 대만 해순서(해양경찰)이 전날 오전 9시께 중국 해경인 해감(海監) 소속 150t급 해감선 8029호가 진먼 해역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을 레이더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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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 해감선이 9시 5분께 진먼의 금지·제한 수역에 진입함에 따라 동급의 해순함정 3556호를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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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만 해순함정이 라디오와 선외 방송을 통해 10시 5분께 중국 해감선에 대한 퇴거 조치를 완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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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의 이런 대치 상황은 앞서 대만 해협에서 어민 2명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다.
지난 14일 진먼다오 부근 해역에 진입한 중국 어선 한 척이 대만 해순서의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선원 4명이 바다에 빠졌고, 해순서 대원들이 이들을 구조해 진먼병원에 이송했지만 2명이 숨졌다.
2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사건의 생존 어부 2명은 중국으로 귀환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푸젠성 취안저우시의 중국적십자사(RCSC) 지부 대표들과 함께 진먼다오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지난 19일에는 중국 해경이 대만 유람선을 강제로 검문하는 등 양안 관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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