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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최대 20cm' 눈 폭풍 예보에 초긴장…"집에 있어라"

미국 뉴욕, '최대 20cm' 눈 폭풍 예보에 초긴장…

13일(현지시간) 오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예보된 미국 뉴욕주의 지역별 예상 적설량 /사진=블룸버그미국 뉴욕시가 최대 8인치(약 20.32cm) 폭설 예보에 초긴장하고 있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 시장은 "화요일(13일) 최대 8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며 뉴욕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미국 뉴욕, '최대 20cm' 눈 폭풍 예보에 초긴장…
애덤스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폭설로)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출할 필요가 없다면 집에 머물 것을 뉴욕 시민들에게 강력히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시 공립학교를 폐쇄해 13일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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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13일 뉴욕 센트럴파크에는 2022년 1월 이후 최대 규모인 7.3인치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제시카 타쉬 뉴욕시 위생국장은 13일 오전 몇 시간 동안 시간당 1~2인치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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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도시의 북쪽과 서쪽 지역에는 눈이 1피트(약 30.48cm)까지 쌓일 수 있다"며 13일 오전 도시의 교통이 마비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통신은 "눈 폭풍은 특히 (13일) 오전 교통과 기차 운행에 차질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시속 40마일(약 64.37km)의 돌풍과 폭설로 인해 가시거리가 줄어들어 항공편 취소와 지연도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기상청은 해안 침수와 나무 및 전선 피해 가능성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의 브라이언 램지 기상학자는 "밤새 비로 시작한 폭풍은 (13일) 아침에 눈으로 바뀐 뒤 늦은 오후에 잦아들 것"이라며 "돌풍이 불고 눈이 더 많이 내리면 도로의 가시거리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는 꽤 오랫동안 눈이 오지 않았다. 지난달 약 700일간의 '눈 가뭄'을 끝낼 눈 소식이 예보됐었지만, 적설량은 예상만큼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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