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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중국 BYD, 전기차 ‘캐즘’ 뚫어낼까

[경제합시다] 중국 BYD, 전기차 ‘캐즘’ 뚫어낼까

'캐즘'이란 말이 있습니다.
[경제합시다] 중국 BYD, 전기차 ‘캐즘’ 뚫어낼까
'균열' '단절'을 의미하는 지질학 용어지만, 첨단 기술이 겪는 침체기를 말하기도 합니다.
[경제합시다] 중국 BYD, 전기차 ‘캐즘’ 뚫어낼까
초창기 살 사람이 다 사고 나면 성장세가 확 꺾이는 현상, 요즘 전기차가 딱 '캐즘'입니다.
[경제합시다] 중국 BYD, 전기차 ‘캐즘’ 뚫어낼까
이 단계를 넘어서야 대중화가 가능한데, 중국산 전기차가 '캐즘' 넘기에 한몫 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주목받는 회사는 중국 비야디(BYD) 입니다.
중국 내수를 등에 업고 지난해 4분기 판매량 세계 1위가 됐는데, 곧 한국에도 진출할 움직임입니다.
전기 트럭은 지난해부터 팔고 있지만, 주력은 역시 전기 승용차죠.
환경부와 산업부의 인증 절차를 곧 밟을 거로 보입니다.
빠르면 상반기 출시가 예상됩니다.
비야디의 최대 경쟁력은 역시 가격입니다.
인기 차종인 소형 SUV '아토3'는 최저 가격이 4,400만 원 정도.
동급 격인 현대 '아이오닉5'는 가격이 5,000만 원부터, 10% 이상 차이가 납니다.
현대와 비야디는 일본에서 이미 맞붙었습니다.
비야디 판매량이 현대의 3배.
일본의 전기차 시장이 작긴 하지만 싼 가격은 확실한 매력이었습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중국산에 대한 품질 불신은 여전하지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현재 비야디는 매우 경쟁력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비야디 아토3는 보조금을 받으면 3천만 원대 구매가 가능합니다.
기아도 소형 SUV EV3 가격을 비슷하게 맞출 전망입니다.
가격엔 가격으로 맞대응하는 겁니다.
최근 전기차 부진의 이유 중 하나가 '여전히 비싼 가격'임을 감안하면, 비야디 발 가격 인하 경쟁은 '캐즘' 극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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