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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호텔서 日王 생일파티…기미가요 틀고 후쿠시마산 술 마시고”

“서울 호텔서 日王 생일파티…기미가요 틀고 후쿠시마산 술 마시고”

산케이신문 보도…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기미가요’ 흘러2023년 12월 23일 나루히토(가운데) 일왕과 마사코(왼쪽) 왕비, 딸 아이코(오른쪽) 공주가 도쿄 일본 도쿄 황궁에서 새해맞이 가족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궁내청 자료지난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국내외 인사 약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루히토 일왕 생일(2월 23일) 기념행사가 열렸다.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2년 연속 연주됐다.
“서울 호텔서 日王 생일파티…기미가요 틀고 후쿠시마산 술 마시고”
17일 일본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은 ‘재한 일본대사관의 영단(英斷)?’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기미가요는 외교 의례로서 당연하게 올해도 (14일 기념행사) 처음에 엄숙하게 흘렀다”고 전했다.16일 오후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 축하연이 열리는 서울의 한 호텔에 출입금지 안내문과 경비 인력이 배치되어 있다. 2023.2.16 연합뉴스주한 일본대사관은 지난해 처음 한국에서 이 행사를 개최하며 기미가요를 연주했다.
“서울 호텔서 日王 생일파티…기미가요 틀고 후쿠시마산 술 마시고”
메이지(1868∼1912) 시대부터 국가로 사용됐던 기미가요는 태평양전쟁 후 폐지됐다가 군국주의 논란과 진보 세력·오키나와 등의 반발 속에서도 1999년 국가로 법제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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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일왕 생일 기념행사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사고가 난 지역인 후쿠시마산 ‘니혼슈’(청주)를 포함해 일본 각지의 유명 술도 제공됐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만찬 때도 후쿠시마산 니혼슈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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