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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발니 사망에… "러시아 추가 제재 고려 중"

바이든, 나발니 사망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에서 사망한 후 러시아를 향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미국 델라웨어에서 취재진에 다가오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 / 사진=로이터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갑작스레 사망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19일 (이하 현지 시각) AF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취재진을 만나 "우리는 이미 (러시아를) 제재하고 있지만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9일 유럽연합(EU) 또한 외교장관 회의를 열고 대 러시아 추가 제재를 논의했다.
바이든, 나발니 사망에…
바이든 대통령과 서방국가들은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제재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러시아는 침공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투옥해가며 전쟁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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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막아서자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비판했다. 그는 "공화당이 러시아의 위협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모습,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점, 우리의 의무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상황 등은 그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의 만남은 "반갑게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존슨 의장은 우크라이나 지원안에 관련해 투표 기회 부여 자체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바이든, 나발니 사망에…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나발니의 죽음이 지원안 통과에 유의미한 변화를 주길 바라면서도 "어떻게 될)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트럼프가 재집권해서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줄이길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지난 16일 나발니의 죽음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나발니의 사망은) 푸틴과 그의 '깡패들'이 만든 결과일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판했다.
칭찬하다(9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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