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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시아에 지명수배된 에스토니아 총리…"10년내 러-나토 전쟁 가능성"

[영상] 러시아에 지명수배된 에스토니아 총리…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여온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 등 발트해 연안 국가들의 내각 각료들이 러시아에서 지명수배 명단에 올랐습니다.
[영상] 러시아에 지명수배된 에스토니아 총리…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내무부 데이터베이스 검색에 따르면, 칼라스 총리는 형법 조항에 따라 수배 중인 것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영상] 러시아에 지명수배된 에스토니아 총리…
러시아 내무부는 타이마르 페테르코프 에스토니아 국무장관과 시모나스 카이리스 리투아니아 문화부 장관도 수배 명단에 포함했습니다.
[영상] 러시아에 지명수배된 에스토니아 총리…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들은 역사적 기억을 모욕하는 결정을 하고 우리나라에 적대적인 행동을 한 혐의로 수배됐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칼라스 총리와 페테르코프 장관이 옛 소련 군 기념물을 모독하고 파괴한 혐의와 관련해 수배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칼라스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면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는데요.
칼라스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의 움직임은 놀랍지 않다.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또다른 증거"라며 면서 "러시아는 이 조치가 나와 다른 사람들을 침묵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간 전쟁이 향후 10년 안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에스토니아 정보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카우포 로신 에스토니아 대외정보국장은 이날 러시아 정부가 향후 10년 안에 나토와 전쟁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새로 나토 회원국이 된 발트해 국가와 핀란드 접경지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신 정보국장은 러시아 군 개혁이 발트해 국가와 핀란드로 이어지는 나토 동부 국경지대 주둔 병력의 실질적인 증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러시아의 병력 증원 규모가 두배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로이터·AFP·에스토니아 방위군 유튜브·X 카야 칼라스·젤렌스키·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타스 홈페이지
칭찬하다(6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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