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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뛰는 PSG도 '중국설' 표기…"중국만의 설이냐, 아시아권 무시"

이강인 뛰는 PSG도 '중국설' 표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중국설'(Chinese New Year)이라고 표기한 모습./사진=생제르맹 인스타그램 캡처이강인이 주전으로 뛰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프로축구 구단들이 '음력설'을 '중국설'로 표기해 논란을 샀다.
이강인 뛰는 PSG도 '중국설' 표기…
PSG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에 설을 기념해 제작한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중국설'(Chinese New Year)이라고 썼다.
이강인 뛰는 PSG도 '중국설' 표기…
이 게시물에 한국 팬들은 "중국만의 설이냐"며 비판 댓글을 줄줄이 달았다. 특히 이강인이 소속된 구단이어서 더욱 비판을 불렀다.
이강인 뛰는 PSG도 '중국설' 표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구단에 항의 메일을 발송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13일 페이스북에 "음력설(Lunar New Year)은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라며 "중국만의 명절인 듯이 표기한 건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문화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유엔(UN)이 음력설을 선택 휴일로 지정하는 등 세계적으로 음력설 표기를 쓰는 추세를 언급했다. 올 초 미국 뉴저지주 상원은 음력설을 기념일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는 "PSG뿐만 아니라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이탈리아 AC밀란 등 유럽의 명문 구단들이 표기했다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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