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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야?!] 임종석

[뉴스야?!] 임종석

앵커>뉴스야 시작합니다. 
[뉴스야?!] 임종석
정치부 최지원 기자 나왔습니다. 
[뉴스야?!] 임종석
첫번째 물음표 볼까요?
[뉴스야?!] 임종석
기자>
첫번째 물음표는 '임종석-이재명의 앙금?'입니다.
앵커>
임종석 전 비서실장,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 도전장을 냈는데, 윤석열 정권 탄생 심판의 책임론에 막혀서 아직까지 공천이 불투명한 상황이잖아요. 두 사람 사이에 과거 무슨 일이 있었나보죠?
기자>
네, 이 대표 측을 비롯한 친명계는 "임 전 실장이 86세대 운동권과 문재인 정부의 상징성이 큰 만큼, 윤석열 정부 심판 구도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걸 가장 큰 공천 반대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성동갑은 홍익표 원내대표가 지역구를 옮기며 전략 지역으로 선정되는 게 기정 사실이 된 상황에서, 임 전 실장이 출사표를 낸 건 욕심이 과했다고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내에선 두 사람의 과거 악연에 주목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앵커>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기자>
임 전 실장은 지난 2022년 이재명 대표가 대선 패배 이후 당권 도전에 이어 총선 출마까지 나선데 대해 작심 비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같은 식구가 이런 행동을 하면 창피하고 부끄러워 어디라도 숨고 싶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이재명으로 돌아오라"고 한 겁니다.
앵커>
창피하다고 했을 정도면 상당이 표현이 셌네요. 당시엔 임 전 실장은 비서실장을 나온 야인 상태였던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임 전 실장은 그보다 앞서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시절 내놨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서 비판하기도 했었습니다. 자산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균등하게 지급하자는 건 정의롭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한 겁니다. 양측을 잘 아는 한 민주당 인사는 "과거 이 대표에게 임 전 실장과 함께 술도 마시고 산에도 가라고 조언했지만, 이 대표가 듣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이런 앙금이 최근 공천 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정치도 사람이 하는 거니까요.
기자>
임 전 실장이 친문진영에서 상징적인 인물인 만큼 국회에 입성할 경우 친문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거란 위기감이 반영됐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친명 지도부는 임 전 실장이 상대적 험지로 꼽히는 서울 송파갑으로 지역구를 옮기거나 그렇지 않으면 공천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은 오늘 SNS에 2012년 당 분란 수습을 위해 성동 지역구를 반납한 적이 있었는데 또 다시 지지자들에게 아픔을 주지 않겠다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첫번째 물음표 정리할까요?
기자>
네, 첫 번째 물음표 "임을 향한 명의 속내?"의 느낌표는 "집안 싸움에 날샌다!"로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야권이 연대로 힘을 합쳐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하고 있죠. 야권 연대는커녕, 내부 연대부터 먼저 신경써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의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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