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스파클뉴스골드스파클뉴스

[굿모닝경제] 카드 연체율·보험약관대출 최고치...'불황 시그널' 켜졌나?

[굿모닝경제] 카드 연체율·보험약관대출 최고치...'불황 시그널' 켜졌나?

■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출연 :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굿모닝경제] 카드 연체율·보험약관대출 최고치...'불황 시그널' 켜졌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굿모닝경제] 카드 연체율·보험약관대출 최고치...'불황 시그널' 켜졌나?
[앵커]
[굿모닝경제] 카드 연체율·보험약관대출 최고치...'불황 시그널' 켜졌나?
오늘 굿모닝경제는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오늘은 많은 분들이 쓰고 있는 신용카드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카드 연체율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카드 연체율이 의미하는 현재 경제 상황, 어떤 건지 짚어주시죠.
[허준영]
전반적으로 카드 연체율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금융업권에서 나오고 있는 연체율 숫자들이 한 2022년 기준으로 해서 이후부터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이런 연체율에 영향을 미치는 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최근 들어서는 두 가지 정도가 가장 중요한 이유로 보이는데요. 첫째로는 금리가 아주 빠르게 올라가서 고금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 하나이고요. 또 하나는 코로나 이후에 계속해서 경기가 그렇게 좋지 않았던 부분, 이게 또 하나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 소득은 약한데 금리는 올라서 이자를 갚아야 되고 원리금을 갚아야 되는 부담은 점점 늘어나는 상황, 이 상황 중에서 버티고 버티고 버티시다가 결국 연체로 가시는 그런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요.
실제로 카드사의 연체율은 전반적으로 업권별 연체율을 봤을 때 저축은행 다음으로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연체율 같은 경우가 2023년에는 사상 최고인 1.63%까지 올라가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카드 연체율과 함께 지금 단기 대출 이용액도 소폭 상생한 상황인데 현금서비스를 계속해서 이용하면 금리가 높을 뿐만 아니라 신용에도 계속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아닌가요?
[허준영]
맞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방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쪽에서 빌려서 또 저쪽의 대출을 막고 이렇게 하시는 것들이 결국 카드 대출로 일부분 가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카드 대출 같은 경우는 지금 앵커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평균 금리가 지금 15% 정도 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월 말 기준으로 카드 대출의 잔액이 지금 40조 정도 돼서 지난해 말에 비해서 5000억 원 가까이 늘어나 있는 상황,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자율은 이렇게 높은데 결국은 저축은행 같은 데로 가시던 분들이 최근 들어서 또 저축은행에서 약간 대출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 결국은 다른 쪽으로 대출을 찾으시다가 일부 카드 대출, 금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쪽으로 가시고 계시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일각에서는 카드 문제가 불거지다 보니까 예전에 카드 대란 관련해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는 하는데 그게 너무 앞서 나간 견해라는 말도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허준영]
카드대란이라고 하면 2000년대 초반에 카드가 굉장히 소득이 약한 분까지 발급이 되고 카드 이쪽이 되게 무분별하게 발급이 되고 현금서비스 같은 것들이 무분별하게 이용이 되다가 결국 카드사에 부실이 돼서 지금 저희가 알고 있는 카드사의 전신이었던 다른 카드사들이 굉장히 많이 인수합병되고 없어지고 이랬던 일이 있었던 2000년대 초반에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상황이랑 지금이랑 지금 연체율이 올라가고 있는 것은 걱정할 만한 수준이기는 합니다마는 저희가 눈여겨봐야 될 부분은 결국 2007년, 2008년 금융위기 이전과 이후의 금융 환경은 굉장히 다르다라는 부분입니다. 뭐냐 하면 2007년, 2008년에 미국발 금융위기가 나오고 나서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 산업에 대해서 규제 강도도 굉장히 높아졌고 좀 더 촘촘해졌죠. 그래서 안정성 관리 같은 것들이 굉장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지금의 상황을 그때와 같은 규제 강도로 보기는 힘들 것 같고요.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규제가 은행권 혹은 금융권에 제약이 되고 있다. 혹은 부과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2000년대 초반의 카드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업권별로 봤을 때 일부 업권, 일부 회사들이 이런 연체율에 부담을 얻을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굉장히 업황이 급격하게 안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정도의 생각을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앵커]
이렇게 카드 관련해서도 그렇고 지금 보험약관 대출액도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이런 수치들이 굉장히 안 좋은 상황, 악순환인 것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허준영]
보험약관대출이라는 게 결국 해지 환급금 중의 일부, 일정 규모를 미리 대출로 쓰시는 것인데 이게 여러 가지 장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보험을 해지하지 않고 보험의 보장을 유지한 상태에서 단기적으로 자금을 융통하실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따로 신용도 체크 같은 것들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 이런 것들은 좋은 점으로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이게 위험한 게 빌리신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넘어버리면 보험가입이 해지가 되실 수도 있고요. 그리고 어떤 보험 상품들은 대출을 받으시고 일정 부분이 넘어가면 보험의 보장 중일 부분이 사라지게 되는 이런 일도 벌어지게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을 잘 따져서 이용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최근에 연구 결과가 하나 나온 게 있는데 보험대출을 받으신 분들 중 한 3분의 1 정도가 다중채무자, 그러니까 금융기관 3개 이상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라는 얘기가 최근에 연구 결과로 나온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살펴봤을 때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은 부분과 금리가 올라간 부분. 결과적으로 이쪽 빚으로 저쪽 빚을 막고 계신 분들이 굉장히 많은 부분, 이런 부분이 보험까지도. 굉장히 생계형 대출이라고 저희가 보험대출은 보거든요. 결국은 가다가다 그쪽까지 가시게 된 부분들. 보험까지 끌어다 쓰시는 분들이 생기신다는 건 결국은 굉장히 지금 어두운 불황 혹은 고금리의 단면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러면 아까 이 상황이 이어지는 배경에 고금리가 있다라고 지적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서민들이 금융위기라든지 아니면 생계형으로 보험을 해지하거나 카드 대출을 막는 이런 게 줄어들려면 향후 고금리 환경이 금리가 낮아지거나 이런 환경적인 요인이 변화가 있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허준영]
아까 말씀드린 대로 결국은 이게 지금 고금리 부담 그리고 이자 상환 부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완화가 생기기 위해서는 가장 크게 보면 두 가지 정도의 일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하나는 금리가 조금 내려가는 부분이 있어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경기가 좀 나아져서 소득이 좀 나아지는 부분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어쨌든 어쨌든 저희가 금리 얘기를 할 때는 우리나라 금리 얘기할 때 미국을 안 볼 수는 없는 상황이잖아요. 아무래도 미국이 금리를 먼저 내려줘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미국이 생각보다 인플레이션이 잘 안 떨어지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작점이 점점 시장의 기대도 뒤로 밀리고 있고 이번 주 FOMC도 내일모레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간에 조금 금리 인하의 시작점이 늦어질 거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게 아마 우리한테 영향을 줄 것이고요. 그다음에 올해 우리 경기가 작년의 1.4% 성장보다는 나아질 것이라고는 하지만 이게 수출 중심의 반도체 혹은 이런 수출 중심의 성장, 대기업 중심의 성장이기 때문에 사실 그것들이 경기 전체에 훈풍으로 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올 한 해도 우리 경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봤을 때는 사실은 녹록지 않은 부분이 분명히 있다는 거죠. 실제로 우리나라 한 신용정보회사에서 모델을 가지고 분석을 해 보니까 연체율 같은 것의 피크가 언제일 것 같냐. 그러면 2024년 상반기 정도가 피크일 것 같고 그 이후로는 조금씩 내려갈 것 같기는 하다. 그게 어떤 가정에서냐면 올해 우리 경제가 2.2% 정도 성장하고 연준이 금리를 올해 2번 정도 내린다는 시나리오하에서 그렇다고 봅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 시나리오하에서 가정했던 것 중 어느 것들, 우리 경제의 성장세가 생각보다 더 미약하다거나 아니면 미국 연준이 생각보다 좀 늦게 금리 인하를 시작해서 우리도 조금 금리를 늦게 인하를 시작하는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면 사실 연체율의 상승이나 지금 여러 가지로 대출을 받으신 분들의 대출로 인한 부담 같은 것들이 조금 올 상반기 이후까지 장기화될 가능성도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과일값 상승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요즘 금딸기, 금사과 금이 안 붙으면 이상할 정도인데 그야말로 장바구니 물가가 비상인 상황인데 왜 이렇게 오르는 거예요?
[허준영]
전반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에 개화기에 되게 날씨가 추웠고 그래서 꽃이 잘 안 피었던 부분이 있고 그리고 생산을 할 때 굉장히 비도 많이 내렸던 부분 그리고 탄저병이 발생했던 부분. 이래서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굉장히 많이 줄어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과 같은 경우는 30%, 전년 대비 생산량이 줄었고 배 같은 경우는 27% 정도 줄었다고 최근 들어서 농촌경제연구원의 리포트들을 보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부분, 이런 부분들이 아마 가격 상승에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봅니다.
[앵커]
이게 어쨌든 대체 과일 같은 바나나, 참외 이런 수입 과일들. 수입 과일들도 가격이 오르면서 과일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허준영]
수입 과일도 두 가지 요소 때문에 최근에 오르고 있는 건 첫 번째로는 해외에서 들어올 때 해외 작황도 별로 좋지 않은 부분이 좀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사과, 배 같은 건 너무 비싸다 보니까 옆에 있는 상대적으로 싼 과일, 수입 과일에 눈을 돌리시는데 우리나라에서 지금 할당관세 같은 것을 하고 있습니다, 수입 과일에, 그래서 관세를 깎아주는 것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르는 것은 수요 측면에서도 지금 수입 과일이 상대적으로 싸니까 이쪽으로 가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는 거고요. 전반적으로 정부에서는 지금 여러 가지 보조금, 예를 들어서 유통 단계에서 도매업자에서 유통업체로 넘어올 때 정부가 보조를 해 주는 방안. 혹은 마지막 단계에서 소비자가 구매를 하실 때 정부가 또 보조해 주는 방안, 그리고 할당관세를 계속하는 부분, 수입을 확대하는 부분 이런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전반적으로 이것은 큰 효과를 가진다기보다는 우선 아주 높아진 과일 가격을 좀 좀 누그러뜨리는 정도, 그래서 소비자가 조금 부담을 경감하는 정도의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이고요. 얼마 전에 농림수산부 장관께서 나와서 하셨던 말씀도 어쨌든 간에 사과 가격 같은 경우는 올 7월에 가장 처음 나오는 올해 첫 햇사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본격적으로 올해 과일 출하가 될 때까지는 당분간은 높은 과일 가격, 특히 사과나 배 같은 가격이 높아진 부분들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러면 교수님, 대통령이 최근에 납품 단가나 할인 지원 시행 등을 약속을 했잖아요. 이런 것들이 농산물 가격 안정에는 영향을 덜 줄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허준영]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이것이 농수산 가격을 우리가 사과가 이제는 부담 없이 사 먹을 수 있을 정도다라고 가격이 내려가는 데는 거기까지 효과가 있을 것 같지는 않고요. 그게 제가 방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어쨌든 간에 올해 사과, 올해 배가 다시 정상적으로 출시가 됐을 때 이것이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고 지금 정부에서 하는 정책 같은 경우는 소비자들이 아주 비싼 것에서 조금 덜 비싼 것으로 약간 부담을 누그러뜨려주는 정도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사실 이것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마는 어쨌든 간에 큰 대세에 지장을 주기에는 조금 규모 자체도 그렇고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미국 얘기를 해볼 텐데요. AI 대장주죠. 엔비디아가 오늘 처음으로 기술 콘퍼런스, GTC라는 것을 개최를 했다고 합니다. 조금 전에 CEO인 젠슨 황이 기조연설을 했었는데 이 자리에서 주요한 얘기가 나왔습니까?
[허준영]
가장 큰 것은 현재 최고 성능의 엔비디아에서 생산하는 칩이 있는데 H100이라는 칩이 있는데요. 이것을 성능을 2배 정도 끌어올린 칩을 개발해서 나올 것이다. 그래서 차세대 인공지능 칩에 대한 얘기를 한 부분. 인공지능 칩과 이것과 관련된 생태계 전반을 블랙웰이라고 부르거든요. 이 블랙웰에 대한 얘기를 한 게 아마 가장 큰 부분이고요. 저희가 조금 이따 말씀드리겠지만 실제로 그래서인지 오늘 전반적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굉장히 컸고 그래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굉장히 많이 올라간 부분이 있거든요. 전반적으로 AI 쪽에서 사실 GTC라고 하는 게 엔비디아에서 하는 일종의 콘퍼런스인데 이게 대면으로 열린 것은 5년 만이고 작년에 비해서 참가자도 2배 정도 늘고 최근에 AI 중심의 굉장히 뜨거운 시장의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 같습니다.
[앵커]
지금 이 자리에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도 이번 콘퍼런스에 참여를 하잖아요.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세요?
[허준영]
잠깐 제가 디테일하게 말씀을 드리면 지금 엔비디아에서 생산하는 것은 저희가 보통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두 가지 단계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하나는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저희가 막 생성해냈던 데이터들, 유저들이 사용한 데이터들, 그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이 필요하죠. 엔비디아에서 만드는 건 이걸 처리하는 GPU라고 하는 칩을 말하는 거고요. 데이터를 모아놓으면 그 데이터를 저장해놓을 게 필요하잖아요. 우리나라 기업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서 보통 D램, 특히 최근 들어서는 고대역폭 메모리라고 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이 부분들에 있어서 최근 들어서 잘하는 건데, 지금까지는 사실은 삼성보다는 SK하이닉스 쪽이 발열 측면에서. 엔비디아 칩 자체가 발열이 많이 난답니다. SK하이닉스가 상대적으로 발열이 적은 공법을 사용해서 많이 이용됐었는데 삼성이 최근 들어서 여기에 대해서 굉장히 엔비디아랑 같이 가기 위해서 발열 같은 것을 줄일 수 있는 이런 기술들에 대해서 최근 들어서 많이 연구를 하고 또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엔비디아가 삼성, 기존에는 주로 SK하이닉스랑 많이 했던 부분이 있는데 삼성전자랑도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난다면 아무래도 우리나라 반도체, 특히 메모리 부문의 반도체 산업이 앞으로 조금 더 다시 빠른 반등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교수님, 제가 이 질문을 저도 드리고 싶지는 않은데 어쨌든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의 주가 전망을 안 여쭤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이게 어떻게 될지보다는 기술주들의 향후 전망을 해칠 만한 대내외 요인들이 있는가가 궁금하거든요.
[허준영]
이게 사실 대세는 AI다. AI를 심지어 어느 정도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냐 하면 세 번째 혁명이다라고 얘기하는, 현대 산업사회의 세 번째 혁명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첫 번째 혁명은 전기가 발명된 거고 두 번째 혁명이 통신, 세 번째 혁명이 AI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사실 AI가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저도 아직도 굉장히 많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엔비디아가 그 큰 기업이 작년에 데이터센터 같은 데서 나왔던 수익률이 400% 신장을 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같은 그룹이 아직 그렇게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이 산업 자체가 굉장히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다는 얘기로 저는 들리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앞으로도, 지금도 이미 밸류에이션이 굉장히 높아서 고평가되어 있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많은 분야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이것들에 대해서 버블을 경고하시는 목소리도 있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향성 자체는 저는 AI 쪽에 앞으로 향후에도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지 않나라고 보는 편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끝으로 뉴욕 증시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거든요.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추세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허준영]
뉴욕 증시 3대 지수 계속 올라갔고요. 그리고 오늘 당장, 내일 장이 열리면 모레 있을 FOMC 결과를 기다리면서 약간 횡보를 할 가능성은 있지만 당장 오늘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특히 최근에 애플이 자기들이 생산하는 핸드폰에 구글에서 개발한 챗봇을 이식한다라는 얘기들이 협상이 진행되고 있거든요. 그런 것 때문에 애플과 구글의 주가, 특히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가 굉장히 오늘 4% 넘게 올랐었는데요. 오늘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특히 인상적이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칭찬하다(4674)
허가 없이 전재할 수 없습니다:>골드스파클뉴스 » [굿모닝경제] 카드 연체율·보험약관대출 최고치...'불황 시그널' 켜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