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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뇌에 컴퓨터칩 이식한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움직였다”

머스크 “뇌에 컴퓨터칩 이식한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움직였다”

뇌에 이식한 컴퓨터칩을 통해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사진=뉴럴링크 유튜브 캡처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첫 인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뉴럴링크의 진행 사항을 공유했다. 뇌에 컴퓨터칩을 이식한 참여자가 생각만으로 마우스를 움직였다는 소식이다.
머스크 “뇌에 컴퓨터칩 이식한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움직였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 · 옛 트위터)의 음성 대화 스페이스 행사에서 뉴럴링크 임상 시험에 관해 “진행이 좋고, 참여자는 우리가 인지하는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머스크 “뇌에 컴퓨터칩 이식한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움직였다”
그는 환자가 “생각만으로 마우스를 제어하고 스크린에 있는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며, 현재는 마우스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스크린 위의 상자를 드래그 하는 등 '생각만으로 가능한 한 많은 버튼 누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뇌에 컴퓨터칩 이식한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움직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첫 임상 시험 환자가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제품명은 '텔레파시'(Telepathy)로, 머스크는 이 칩을 이식받은 환자가 “생각하는 것만으로 휴대전화나 컴퓨터는 물론 그것들을 통하는 거의 모든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2016년 설립한 뉴럴링크는 뇌에 칩을 심어 무선으로 컴퓨터와 연결하는 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이다.
머스크는 환자가 부작용없이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안정성 우려는 여전하다.
지난해 미국 의회는 2018년 이후 뉴럴링크 실험으로 죽은 동물이 1500마리에 달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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