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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외신 “클린스만의 굴욕” "클린스만은 끝났다"... 과연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獨 외신 “클린스만의 굴욕”

독일 빌트지 "클린스만의 굴욕" 키커 "클린스만은 이제 끝났다"
獨 외신 “클린스만의 굴욕”
스카이스포츠 "한국 클린스만과 결별" (영종도=연합뉴스) 독일 포함 외신이 클란스만의 굴욕이라는 제목으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크게 다루었다.
獨 외신 “클린스만의 굴욕”
[파이낸셜뉴스] 아시안컵이 시작되기 전 클린스만을 누구보다 잘 아는 독일의 언론 빌트는 한국 축구는 클린스만에게 속아 100억에 가까운 위약금을 물게 되었다. 현장을 오래 떠나있었던 클린스만 감독을 덥썩 문 업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클린스만 감독이 과연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는 또 다른 의문이다.
獨 외신 “클린스만의 굴욕”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되자 독일 현지 매체는 '클린스만의 굴욕'이라며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빌트는 16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이 굴욕을 당했다"며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빌트지, 클린스만 경질 보도 (사진 = 독일 빌트지 캡쳐)
이어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고, 한국 전체가 분개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는 한국 팬들의 시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지난 15일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언급하며 "클린스만은 선수단 내부 분열을 관리하지 못하고 감독으로서 리더십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클린스만이 한국에서 좋은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역시 독일 매체인 키커는 "클린스만은 이제 끝났다. 더 이상 한국 대표팀 감독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또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기로 했던 클린스만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감독 자리에서 쫓겨났다고도 전했다.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원회의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한 축협 임원들이 참석해 있다. (서울=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도 "한국이 클린스만과 결별했다"는 내용으로 경질 소식을 타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패해 탈락한 뒤 클린스만 감독이 국내 전문가와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또 "클린스만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것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과 마찬가지로 환영받지 못했다"고 짚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클린스만 해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축구협회의 클린스만 감독 경질 결정을 전했다. 스포르트1은 "아시안컵 우승 실패와 대표팀 내 물리적 충돌로 인해 한국 언론과 축구 팬의 해임 요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취 관련 발표를 마친뒤 인사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긴급 임원회의를 가진 뒤 클린스만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경질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사진 = 뉴스1)
클린스만 감독이 위약금을 받고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경질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월드컵 미국대표팀 당시에 이어서 2번째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0년 당시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에서 아무런 상의 없이 전격 사임하며 엄청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베를린 수뇌부에 일절 언급이 없었던 지극히 이기적인 도망에 가까웠다. 이를 통해서 엄청난 지탄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 대표팀에서 불과 1년만에 쫒겨난 이력이 추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어떤 나라, 어떤 국가에서 클린스만 감독을 영입할까. 아마도 클린스만 감독의 마지막 커리어는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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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하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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