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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선택2024/KBS창원 여론조사] 창원 성산·창원 진해·거제…오차범위 접전

[총선/선택2024/KBS창원 여론조사] 창원 성산·창원 진해·거제…오차범위 접전

[KBS 창원]


KBS창원방송총국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남 16개 선거구 가운데 주요 선거구에서 여론조사로 경남 유권자의 민심을 살펴봤습니다.
'창원 성산과 창원 진해, 거제, 김해 갑, 김해 을, 양산 을' 6개 선거구 유권자의 민심은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각 선거구에서 후보 간 가상 대결과 후보자 선택 이유를 물었습니다.
'창원 성산·창원 진해·거제'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는 오늘(18일), 이른바 낙동강 벨트인 '김해 갑·김해 을·양산 을' 여론조사 결과는 내일(19일) 전해드립니다.

■ '경남의 정치 1번지' 창원 성산…허성무 34% vs 강기윤 30% '오차범위'(가상대결)

창원 성산구 후보 간 가상대결
창원 성산구가 '경남의 정치 1번지'로 꼽히는 이유는 보수세가 강한 경남에서도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창원 성산 유권자들은 지난 17대부터 21대까지 5차례 총선과 한 차례 보궐선거에서 진보 정당에 4번, 보수 정당에 2번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총선은 단일화가 불투명한 가운데 민주당 허성무 전 창원시장과 국민의힘 현역 강기윤 후보,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 무소속 배종천 후보 4자 구도로 치러집니다.

후보 간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 34%,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가 30%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는 오차범위 안 접전 양상입니다. 녹색정의당 여영국 후보 7%, 무소속 배종천 후보 2%입니다.

후보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허성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의 45%가 "윤석열 정부 견제에 적합한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대로 강기윤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의 40%는 "윤석열 정부 지원에 적합한 후보"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여영국 후보와 배종천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후보의 경력과 도덕성"이 각각 41%, 49%로 꼽혔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투표할 후보가 없다 등 부동층은 27%로 집계됐습니다.

■ 4년 전 1.36%p '초접전 지역' 창원 진해…황기철 37% vs 이종욱 30% '오차범위'(가상대결)

창원 진해구 후보 간 가상대결
우리나라 해군의 중심지에서 신항, 신공항과 인접해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창원 진해 선거구. 4년 전 총선에서 1~2위 득표율 차이가 1.36%p로 경남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를 치른 곳입니다.

민주당은 전 해군참모총장인 황기철 후보가 재도전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현역 불출마에 따른 전략공천으로 조달청장 출신 이종욱 후보가 나서 양자대결이 전망됩니다.

가상대결 결과는 민주당 황기철 후보 37%,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 30%로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습니다.

황기철 후보를 선택한 이유로는 "윤석열 정부 견제에 적합한 후보이기 때문"이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소속정당" 18%, "후보의 경력과 도덕성"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종욱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윤석열 정부 지원에 적합한 후보이기 때문"이 41%, "소속 정당" 23%, "공약과 정책" 2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투표할 후보가 없다 등 부동층은 32%로 창원 성산, 거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응답자의 35%는 '잘 모르는 사람이어서', 30%는 '누가 되든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16%는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라고 답했습니다.

■ '전직 대통령의 고향·조선업 도시' 거제…변광용 33% vs 서일준 41% '오차범위' (가상대결)

거제 후보 간 가상대결
김영삼, 문재인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을 배출하고 조선업을 중심으로 경남 경제를 뒷받침하는 거제시. 역대 일곱 번의 총선은 모두 보수정당 차지였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단체장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단체장을 재탈환했지만, 387표 차이로 초접전이 펼쳐진 곳입니다.

거제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현역 서일준 의원에 민주당 변광용 전 거제시장이 도전합니다. 두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 이은 재대결입니다. 여기다 개혁신당 김범준, 무소속 김수주 후보가 가세해 4파 전 구도입니다.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변광용 후보 33%, 국민의힘 서일준 후보 41%로 오차범위 안으로 나타났습니다. 개혁신당 김범준 후보는 3%, 무소속 김수주 후보 0.4%입니다.

변광용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후보 선택 이유로 "윤석열 정부 견제에 적합한 후보이기 때문에" 52%, "공약과 정책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18%, "후보의 경력과 도덕성" 1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서일준 후보를 선택한 이유로 "공약과 정책" 36%, "윤석열 정부 지원" 24%, "후보의 경력과 도덕성" 2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투표할 후보가 없다 등 부동층은 22%로 나타났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부정평가 '우세'

창원 성산구 국정운영 평가
창원 성산·창원 진해·거제 3개 선거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창원 성산 응답자들이 생각한 국정운영 평가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잘하는 편이라는 긍정평가는 37%, 매우 잘 못 하고 있다, 잘못하는 편이다라는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습니다. 창원 진해에서는 긍정평가 40%, 부정평가 55%로 나타났고, 거제에서는 긍정평가가 40%, 부정평가는 54%를 차지했습니다.

■ 비례대표 정당투표 국민의미래 '우위'…조국혁신당 '약진'

창원 성산구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창원 성산에서 민주당 등이 참여한 '더불어민주연합' 13%, 국민의힘이 만든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25%, '녹색정의당' 3%, '개혁신당' 2%, '조국혁신당' 19%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과 오차범위 안에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원 진해에서도 양상은 비슷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16%, '국민의미래' 27%, '조국혁신당' 17%로 나타났고, 거제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17%, '국민의미래' 30%,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16%입니다.

3개 선거구 모두 응답자 3명 가운데 한 명은 비례대표 투표정당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투표할 정당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창원방송총국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4년 3월 15일 ~ 17일(3일간)
조사대상 : 창원 성산, 창원 진해, 거제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 500명
조사방법 : 휴대폰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표본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창원 성산 13.7%, 창원 진해 14.8%, 거제 15.3%
가중치 부여 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자세한 내용은 KBS창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1-1. KBS창원 여론조사-창원 성산-질문지.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18/295781710743036946.pdf

[다운로드] 1-2. KBS창원 여론조사-창원 성산-결과표(240318).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18/295781710743046261.pdf

[다운로드] 2-1. KBS창원 여론조사-창원 진해-질문지.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18/295781710743053419.pdf

[다운로드] 2-2. KBS창원 여론조사-창원 진해-결과표(240318).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18/295781710743058373.pdf

[다운로드] 3-1. KBS창원 여론조사-거제-질문지.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18/295781710743065511.pdf

[다운로드] 3-2. KBS창원 여론조사-거제 결과표(240318).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3/18/29578171074307172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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