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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개 목표물 전방위 제재”…돈줄 틀어막아 러 무기 생산 막겠다는 美

“500개 목표물 전방위 제재”…돈줄 틀어막아 러 무기 생산 막겠다는 美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과나발니 사망에 중대 조치러 돕는 3국 기업도 제재G7, 北무기 러 제공 규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AP·연합뉴스>미국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무기 생산과 군사물자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서 500개 목표물에 동시다발적으로 제재한다.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윌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차관은 23일 발표하는 러시아에 대한 중대 제재조치가 500개 이상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아데예모 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주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에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서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해서 제재한다”면서 러시아의 군사산업 단지와 러시아의 물품 접근을 돕는 제 3국 기업도 제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 무기 생산에 필요한 물품 접근성을 늦추기 위한 조치도 이어진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나발니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와 딸 다샤 나발나야를 만나 애도를 표하고 “나발니 죽음에 책임이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정무차관은 이번 제재가 푸틴의 전쟁 기계에 타격을 입히고 기존 제재 구멍을 틀어막으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미국을 포함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24일 화상 정상회의를 열고 북한 탄도미사일과 탄약 등 무기의 러시아 제공을 규탄하는 공동성명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G7 국가들은 이란에 러시아 군사지원 중단을 촉구하고 중국을 통해 러시아로 운송되는 군사물자에 대한 우려도 표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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