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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커피에 양치도 안해" 입냄새 나는 직장선배, 말 해줘야 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상사의 입냄새가 너무 심해 회사 생활이 힘들다는 한 사회초년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냄새 나는 상사'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우리회사 대리님이 아침부터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고 점심 후에도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고 양치를 안한다'며 "애초에 회사에 칫솔, 치약을 안가져 온다"고 상황은 전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회의를 하면 입에서 냄새가 나는데 옆자리에서까지 느껴져서 그 냄새를 맡으면 짜증이 나 말을 하기 싫을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저번에는 회의하다가 트름을 하셨는데 마늘을 먹어서 냄새 때문에 죽을 뻔 했다"며 "하루종일 밥맛이 없어 그날 하루 강제 다이어트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에 땀인 건지 기름인 건지 마우스도 늘 번질번질하다"며 "피드백 해준다고 내 마우스를 잠시 쓸 때면 끈적거려서 물티슈로 닦고 다시 써야한다"고도 했다.

그는 끝으로 "스트레스 받아서 대리님이랑 이야기도 잘 안하게 되는데, 아무도 나서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며 "내가 이야기 해야할까, 참아야 할까"라며 네티즌의 의견을 구했다.

네티즌들도 A씨의 사연에 안타까워하며 다양한 조언을 해줬다.

한 네티즌은 "우리 남편은 집에서 가글을 챙겨가서 입냄새 하는 직원에게 '같이하자'고 자꾸 내밀었다더라. 한달 정도 지나니 냄새가 덜 났다고 했다"고 조언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누구라고 명시하지는 말고 하고 싶은 말을 프린트해서 책상 위에 올려두는 것은 어떠냐"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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